아시아 진출 5개국 대상…국내 매장 운영 노하우 해외에 '전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매장 운영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K-치킨'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교촌은 글로벌 아시아 매장의 QSC 강화를 위해 전사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 대만 등 5개국에서 본사의 주요 부서를 투입해 현장 점검과 개선 활동을 진행 중이다. QSC란 Quality(품질)·Service(서비스)·Cleanliness(위생)을 의미한다.
교촌은 각 국가별 영업 환경에 맞춰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QSC 수준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사업은 매장 수 확대보다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두는 '진심경영'을 추구란다.
현재 교촌은 7개국에서 7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형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MF 사업은 비교적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지만 브랜드 관리 측면에서의 어려움이 동반된다. 교촌은 QSC TF 활동을 통해 아시아 5개국 매장의 브랜드 개선 성과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매장 관리 매뉴얼 표준화, 제품 품질 향상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매장 운영 효율과 위생 및 안전 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각국의 MF 운영사도 QSC 개선에 협조해 매장 환경을 개선하고 평가 등급을 상향시켰다.
유제한 교촌에프앤비 글로벌아시아사업부문장은 "이번 글로벌아시아 QSC TF 운영을 통해 보다 신뢰받는 고품질의 K-치킨을 전 세계에 알리는 또 다른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출점 속도보다는 품질과 신뢰를 우선시하는 교촌의 '진심경영'에 발맞춰 성공적인 글로벌사업을 이뤄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