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유튜브 발언 논란과 갭투자 의혹으로 사퇴한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의 후임으로는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가 임명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방통위를 폐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담당하던 방송진흥 기능까지 통합한 방미통위를 지난달 1일 출범시켰지만, 위원장 공석이 길어지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져 왔다. 위원장 지명이 이뤄지면서 조직 정상화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한국공법학회 회장, 언론법학회 회장, 인권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대통령 몫 방미통위 위원에는 류신환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가 위촉됐다. 류 위원은 언론인권센터 언론피해구조본부 실행위원과 민변 미디어언론위원장을 지낸 법조인이다.
신임 국토부 1차관으로 임명된 김이탁 교수는 국토부에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단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등을 맡아온 행정 전문가다. 이 전 차관 사퇴 이후 약 한 달 만의 후속 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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