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 성화가 생애 첫 모델로 런웨이에 섰다.
성화는 지난 6일(현지 시간)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의 폴-윈터(Fall-Winter) 2025 패션쇼에 모델로 참석했다.
성화는 해당 브랜드 쇼 최초로 런웨이에 서게 된 K팝 아티스트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날 쇼의 남자 모델 중 첫 번째 순서로 런웨이에 올라 워킹을 선보였다.

성화는 지난해에도 해당 브랜드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쇼에서는 화려한 스팽글 소재의 이너로 포인트를 준 슈트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 무대 위 와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성화는 감각적인 패션과 더불어 자신감 넘치는 워킹과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런웨이 데뷔를 알렸다. 쇼가 끝난 후에도 성화가 행사장을 떠날 때까지 취재진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 에이티즈의 인기를 재차 실감케 했다.

이번 런웨이 데뷔를 위해 성화는 워킹 수업을 받으며 모델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고, 운동을 비롯해 반복적인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성화는 쇼가 시작되기 전 패션&컬처 데일리 디지털 매거진 패스트페이퍼(fastpaper)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런웨이 데뷔는 처음이라 정말 떨리고 긴장도 많이 되지만, 좋은 기회 주신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 많은 분들에게 브랜드의 멋진 무드의 의상을 저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많이 떨리지만 에이티니(ATINY, 공식 팬덤명)가 있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성화가 속한 에이티즈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에이티즈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피날레 인 서울'('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FINALE IN SEOUL)을 개최하고 대단원의 마침표를 찍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