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에 LG전자 '차량 AR 디스플레이'

2024-11-06

올해의 특허기술상 1등인 세종대왕상에 LG전자의 '차량의 AR 디스플레이 장치 및 그것의 동작방법'을 개발한 최병준·채지석·손정훈·김일완·박종태 연구원이 선정됐다.

6일 특허청은 오후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사옥에서 '2024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허기술상은 발명자 사기를 높이고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을 발굴·선정하는 것으로, 특허청 특허심사관이 선정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LG전자는 길 안내 정보를 가상 그래픽으로 만들어 실제 환경과 자연스럽게 결합해 표시,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경로를 인식하는 등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해 주는 기술을 발명했다.

현재 이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 부품 개발을 완료해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제품 수주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수익화에 기여하고 있다.

2등인 충무공상은 가변 펄스폭 플랫 탑 레이저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을 발명한 이오테크닉스의 성규동 연구원 등 4명이 수상했다.

지석영상은 광운대 산학협력단 등 2팀, 홍대용상은 엠피코퍼레이션 등 4팀이 각각 받았다.

특허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최대 1천500만원의 상금과 특허청 발명장려사업 지원, 발명의 사업화 및 마케팅을 위한 특허기술상 수상마크가 제공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특허기술상의 영예를 안은 8개의 수상작 모두 향후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우리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특허청은 우수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혁신 결과물인 특허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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