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클 김은아, 아사히카와시 하프마라톤 여자 40대부 1위

2024-09-29

수원특례시 마라톤 선수단이 국제자매도시 일본 아사히카와시의 초청을 받아 제16회 아사히카와시 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김은아(수원시마라톤클럽)는 29일 일본 크리스탈공원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1시간 24분 21초를 달려 여자부 전체에서는 3위, 여자 40대부에서는 1위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은아는 "긴장되고 많이 떨렸는데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달리다보니 1위에 입상하게 됐다. 매우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남자 40대부에서는 임권혁(수원시마라톤클럽)이 1시간 18분 53초로 6위에 올랐다.

임권혁은 "이번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것이 매우 뜻깊고, 이재준 수원시장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줘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수원시와 아사히카와시가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지 35주년이 되는 해이다. 양 도시는 그간 체육·예술·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를 이어왔다.

마라톤 교류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년간 이어져 왔다. 양 도시는 다음 달 5일 팔달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자매결연 35주년 기념행사에서도 함께 한다.

방인혁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마라톤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 우호관계 강화 및 국제의식을 고양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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