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10월 판매·베스트셀링카 모두 1위

2024-11-05

올해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수가 소폭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판매 1위와 베스트셀링카 1위를 동시에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 124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 1329대)보다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9월(2만 4839대)보다는 14.5% 줄었다. 10월 누적 등록대수는 21만 59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축소됐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427대 1위, BMW가 6113대 2위, 렉서스가 1283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테슬라 1263대, 볼보 1161대, 아우디 943대, 토요타 754대, 폭스바겐 741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 1280대로 53.1%를 차지했다. 2,000cc~3,000cc 미만 5628대(26.5%), 3,000cc~4,000cc 미만 710대(3.3%), 4,000cc 이상 472대(2.2%)였다. 기타(전기차)는 3159대(14.9%)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만 1620대(54.7%), 가솔린 4955대(23.3%), 전기 3159대(14.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72대(4.1%), 디젤 643대(3.0%) 등이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 1249대 중 개인구매가 1만 2862대로 60.5%, 법인구매가 8387대로 39.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060대(31.6%), 서울 2706대(21.0%), 부산 801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05대(28.7%), 인천 1968대(23.5%), 경남 1300대(15.5%)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038대), 비엠더블유 520(1031대), 테슬라 Model Y(951대) 순이었다.

정윤영 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연식변경에 따른 2024년식 재고소진과 일부 모델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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