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우(178cm, G)가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2-69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정성우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28분 7초를 뛰면서 14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공격에서 재빠른 돌파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수비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기반으로 강한 압박 수비를 보여줬다. 4쿼터에 중요한 스틸을 2개 만들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만난 정성우는 “오늘 연패 이후에 승리다.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기쁘다. 지금은 한 번의 승리가 간절한 시점이다. 오늘은 끝까지 선수들이 집중해서 고비를 잘 넘겼다.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승리 이상의 것을 얻어가는 값진 경기를 치른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지 묻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긴 하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더라(웃음). 평소에 집에만 있는다. 최대한 누워만 있을 예정이다”는 말을 남겼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치르고 있는 것에 대해 묻자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소중하다. 저희 팀은 어느 팀과도 해볼 만하다. 그런 팀이다. 이길 확률도 슈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슛이 들어가지 않아도, 이겨내려면 수비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계속 수비적으로 초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 중심에서 내가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말했다.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김낙현(183cm, G)에게 전달한 말을 묻자 “부담 갖지 말고, 최대한 회복하고 오면 좋겠다. 걱정하지 말고 내가 열심히 하고 있으니 빨리 회복이 되면 좋겠다. ”는 말을 남겼다.
이어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묻자 “저희 팀이 모비스에 약하다는 평가가 있다.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희가 지금보다도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 경기를 잡으면 자연스럽게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같다. 선수들과 준비를 잘해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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