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침하 사태로 인한 랜초 팔로스 버디스(RPV)의 비상사태가 내년 2월까지 연장됐다. 시의회는 18일 의결을 통해 시뷰와 포르투기스 벤드 비치 클럽 등의 지역에 내려진 비상사태를 2025년 2월 17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서는 지난해 폭우로 인해 지반 균열이 가속하면서 도로가 갈라지고 주택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부 가구는 개스와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NBC방송은 지난 18일 랜초 팔로스 버디스의 지반 침하 상태가 다소 안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 주에 1피트(30cm)씩 움직이던 지반이 현재는 2.7인치(6.8cm)로 줄었다는 것이다.
김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