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인천e음 ‘특혜’ 주장 사실과 달라… 운영비 ZERO 구조로 지역과 상생

2025-10-30

“지역화폐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이사 조정일)가 ‘인천e음’ 운영 대행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된 ‘특혜’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코나아이는 “모든 계약은 투명한 절차를 거쳐 체결되었으며, 인천광역시로부터 어떠한 운영비나 시스템 이용료도 수령한 사실이 없다”며 “운영비 제로(Zero Cost)로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인천e음 서비스를 비롯해 전국 60여 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을 맡고 있으며, 충전·환불 수수료, 시스템 개발 및 운영비용, 고객센터 인력 운영 등과 같은 모든 비용을 전액 자체 부담하고 있다. 기업의 유일한 수익원은 카드 결제 수수료이지만, 이를 최소 수준으로 유지하고 그 외의 재원을 전액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확립했다.

이 같은 운영 구조 덕분에 인천광역시와 구군은 매년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운영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절감된 예산은 지역화폐 인센티브나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으로 재투입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의 경우, 1조 원 규모 발행 시 운영 대행사에 지급되는 연간 운영대행 수수료는 0.72~0.92%로 공고되었으며, 정부 산하 공기업이 운영대행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발행액을 기준으로 최대 1.65%의 수수료를 수취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2018년 시범사업부터 2025년까지 인천e음 누적 발행액 19조 원을 환산하면, 인천광역시는 약 2,000억 원 이상의 운영비를 절감한 효과를 얻은 셈이다.

코나아이는 “이는 지자체와 민간이 협력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모두 달성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 역시 “코나아이의 ‘운영비 제로’ 구조는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닌,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스스로 감당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공 목적을 실현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코나아이는 운영비 절감뿐 아니라 직접적인 지역사회 환원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인천e음 가맹점 중 연 매출 5억 원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에게 카드 수수료를 환급해 왔으며, 누적 환급액은 140억 원을 넘어섰다.

또한 지역화폐 결제 활성화를 위해 명절이나 지역 축제 시즌마다 전통시장 상품과 지역 특산품을 직접 구매해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인천e음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생활 밀착형 통합 플랫폼이다.

교통, 문화, 복지 영역까지 연계 범위를 확장해 시민 편의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 모든 기능의 개발·운영·유지보수 비용 또한 코나아이의 자체 투자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와 시의회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시스템 개선 및 기능 업그레이드 역시 별도의 운영비를 받지 않고 수행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지자체로부터 단 한 푼의 운영비도 받지 않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부가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윤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기업의 책무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코나아이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인천e음의 안정성과 효율성은 기술력·운영 경험·비용 절감 효과 등 객관적인 지표로 이미 검증된 결과”라며 “이는 지자체의 신뢰에 기반한 선택이지 결코 특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코나아이의 목표는 수익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지역화폐의 본질인 지역경제 순환과 상생을 끝까지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코나아이는 전국 60여 개 지자체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을 대행하며, 공공성과 민간 효율성을 결합한 ‘착한 핀테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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