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에이블리와 번개장터가 일본 현지 플랫폼과 손 잡은 이유

2024-07-02

한국 플랫폼이 일본 현지 플랫폼과 속속 손잡고 있습니다. 두 플랫폼은 모두 해외에서 이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유는 조금 달라보인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1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의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Amood)는 6월 초 큐텐재팬과 손잡았습니다. 번개장터는 지난 20일 일본의 중고거래 앱 메루카리와 단독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탭’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이미 자신들의 플랫폼이 있는데, 왜 이들은 타 플랫폼 안에서 비즈니스를 하려고 시도할까요? 먼저 에이블리와 번개장터 양사의 설명부터 봅시다.

아무드’는 국내 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서포트하며 일본 내 ‘K-패션’을 새롭게 정의하고, 현지 고객을 성공적으로 사로잡아 일본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큐텐 재팬’은 일본의 대표적인 해외 직구 서비스로, 한국 상품에 높은 관심을 갖고 구매하고자 하는 일본 현지 고객이 다수 모여있는 대표적인 쇼핑 채널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큐텐 재팬과의 협업은 아무드가 일본 고객에게 트렌디한 한국 패션을 더 많이, 자주 전파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입점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에이블리 관계자

전국구 대상 비대면 택배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번개장터는 이번 메루카리와의 단독 파트너십으로 중고거래의 국경을 없애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더 풍성한 리커머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번개장터 최신 버전 앱에 신설된 ‘해외 탭’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메루카리의 패션 카테고리 세컨핸드 제품은 월 평균 40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번개장터 앱에서 가장 많은 거래 비중을 차지하는 패션 카테고리를 먼저 연동 운영하고 점차 거래 카테고리와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번개장터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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