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디지털 제품 구매시 '소유' 아닌 '라이센스' 부여 표기 시작

2024-10-14

유비소프트의 더 크루 판매 중단 및 구매자 라이브러리 삭제 사태 이후 본격화된 디지털 상품 구매 논란에 대한 대처 중 하나로, '구매' 대신 다른 방식의 표시를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스팀에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최근 스팀은 디지털 상품 제품 결제시 기존의 '구매' 대신 '라이센스'가 부여된다는 표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는 고객이 디지털 마켓에서 구매한 디지털 컨텐츠의 '소유'를 암시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을 시행하였으며, 스팀의 이번 조치는 해당 법률의 준수와 디지털 상품의 소유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해당 법률(AB 2426)에 따르면 디지털 제품 판매자는 소비자가 'BUY'나 'PURCHASE'와 같이 해당 제품을 완전한 소유 암시 단어의 사용을 금지하고, 대신 구매자에게 해당 콘텐츠 이용을 위한 자격(LICENSE)이 부여된다는 사실을 '일반 언어'로 명확히 명시하도록 요구하며, 이를 위반시 허위 광고로 벌금이 부과된다.

물론 이러한 구매, 라이센스 획득 표기는 디지털 상품에 대해 적용되며, 다른 물리 매체나 영구적인 오프라인 다운로드 제품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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