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건진법사', 건강상 이유로 구속 후 첫 특검조사 불출석

2025-08-22

정치 브로커 건진법사 전성배(64)씨가 건강을 이유로 구속 후 첫 특별검사팀 조사에 불출석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2일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서 전씨를 조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구속된 전씨는 몸이 좋지 않아 이날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전씨에게 곧 소환일을 재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씨는 “나 때문에 여러 사람이 고초를 겪는 상황을 견딜 수 없다”는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참석을 포기했다.

전씨의 혐의는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8200만원 상당의 통일교 측 명품 선물을 받고, 청탁사항을 들어준 내용(특가법상 알선수재)이다. 또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공천 명목으로 후보자들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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