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김서연, 계류유산 고백 "아기 심장소리 안 들려"

2025-10-28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와 그룹 LPG 출신 김서연 부부가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지난 27일 부부의 유튜브 채널 '로부부'에는 '로부부 심장소리 확인하러 간 날. 그리고, 안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임신 소식을 알렸던 두 사람은 이날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를 확인한 의사는 "이 시기에는 아기 심장이 뛰는 게 보여야 하는데 발달이 잘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도 타이밍에 심장 박동이 안 보이면 일반적으로는 어렵다고 본다"며 수술을 권유했다.

충격에 잠긴 김서연은 "제 몸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의사는 "엄마 몸에는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아기 쪽에서 생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김서연은 "조금만 힘들어하겠다"고 말하며 슬픔을 달랬다. 다음 날 부부는 강아지와 산책을 하며 "계류유산은 세포나 염색체 문제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더라. 자궁이 깨끗해지면 다시 건강하게 임신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부부는 "축하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내일 마지막 초음파를 보고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밝은 모습의 로부부로 돌아오겠다"는 자막이 덧붙여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4일 유튜브를 통해 "오늘 아기 심장소리를 듣지 못했다. 오는 화요일 초음파를 다시 보고 변화가 없으면 수술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빈과 김서연은 지난 5월 결혼했다. 이후 난임 진단을 극복하고 자연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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