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세계RCE총회서 서울시 유일 ESD사례 발표

2025-11-05

지역 어르신 이야기와 요리법 디지털 기록 호평

도봉구가 최근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린 '제14회 세계 RCE 총회'에 참여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총회는 오카야마시와 유엔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일본 환경성이 지원했으며, 유엔대학교 설립 50주년과 RCE 네트워크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전 세계 30여 개국 RCE 도시 네트워크가 모인 가운데, 구는 우수 사례 발표 시간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발표자로 나섰다.

한국외대 학생 2명이 단상에 올라 'ESD 공동 인증 학점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10개월 동안 진행된 현장 기반 학습으로, 도봉구 거주 65세 이상 여성 9명을 인터뷰해 그들의 삶과 요리법을 기록하고 디지털로 발간하는 작업이었다.

발표 후 총회 관계자는 이들의 혁신성과 도전정신을 극찬했다. 또한, 도봉구의 '민관학 협업 ESD 교재 제작과 도봉 e-위키' 사례가 유엔대학교 50주년 및 RCE 네트워크 20주년 기념보고서에 수록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엔대학교 관계자는 도봉구가 지자체형 RCE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기반 접근으로 교재 제작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 모델 구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전국매일신문]김지원기자

kjw919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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