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보실은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이재명 대통령께 보고드리며 상황을 주시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 관련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8시10분쯤 북한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되는 SRBM(단거리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여러발을 포착했다.
SRBM은 약 350㎞를 비행한 뒤 동해상이 아닌 내륙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 5번째로, 지난 5월8일 이후 약 170일 만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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