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과 티엠알(TMR)연구회는 6월 20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미래 낙농산업을 위한 국내외 낙농산업 진단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공동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낙농업계는 원유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 기후 변화로 인한 사료작물 가격 변동, 저탄소 인증제 도입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원유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에 따른 효과적인 섬유질배합사료 급여 전략과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를 소개하며, 농가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원유 수급 현황과 효율적인 집유 체계 구축, 젖소 섬유질배합사료 연구 현황 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자원개발부장은 “이번 학술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낙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국내 낙농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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