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예비신랑의 외모를 언급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는 “남보라 예랑 최초공개? 그녀의 프러포즈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남보라는 문지인이 “예비신랑이 똑똑하고 다정하다”라고 하자 “설탕 덩어리다. 당도가 높다. 혈당 수치를 높여주는 사람이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순간에 대해 “한 순간에 반한 건 없었고 그냥 항상 부지런했다. 매일매일 성실해서 멋있어 보였고, 자기 일도 철저하게 해내는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 그래서 ‘저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몇 가지 옵션 중 하나가 부지런함과 성실함이었다. 늦게 일어나는 걸 싫어한다”고 밝혔다.
결국 남보라는 이상형을 만났다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활동하면서 이상형 질문을 많이 받았다. 사실 착한 사람이 이상형이다. 외적인 것보다 착하고 부지런하며 성실한 사람이 좋았다. 나는 교회를 다니니까 교회도 함께 다니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교회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친구들과 일본에 놀러 갔던 적이 있는데, 일행 중 한 명이 기흉이 터졌다. 긴급 상황에서 내가 리더였기에 모든 상황을 수습해야 했다. 그때 병원가는 택시에 동행자로 예비신랑을 픽했고, 나도 모르게 의지를 했다. 택시 아저씨에게 어디로 가야 할지를 얘기할 때 예비신랑은 이미 병원을 찾아보고 있었다. 그만큼 일을 잘 처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웃을 땐 비버 같고 평소엔 약간 손흥민 선수를 닮았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