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본명 안지호)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24일 나비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요즘 호르몬의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예민하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DJ 안영미는 “오늘 나비 씨의 중대 발표가 있다. 좋은 일”이라고 말했고 나비는 “뱃속에 둘째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둘째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나비의 깜짝 발표에 안영미는 “지난 주부터 안정기가 지나서 발표할 수 있었는데 ‘두데’에서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하며 많은 청취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어 나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베리(태명)를 소개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게시물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나비는 “여러분 저 둘째 임신했다”며 초음파 영상을 공개했다. “워킹맘이라 진짜 에너지 넘치는 아이를 키우며 둘째 고민만 몇 년을 했다. 도전조차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일단 가보자 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아이가 한 방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나비는 “현재 임신 13주차로 출산은 내년 4월 예정이다”라고 설명하며 “우리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라는 것이 많이 떨리기도 하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6년생인 나비는 지난 2019년, 한 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이후 2021년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