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던 집’ 306만호…통계가 놓친 주거 현실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2025-12-0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주택수 급증: 다가구주택을 실제 거주 공간별로 재분류하자 전국 주택수가 1987만 호에서 2294만 호로 307만 호 늘어났다. 서울 관악구가 9만 8000호로 가장 많고 광진구 6만 1000호가 뒤를 이으며 1인 가구와 청년·서민층이 밀집한 지역일수록 다가구주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단위 주거 현황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서울 강세: 10·15 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이 54.1%로 전월 52.2%보다 확대됐다. 강남 3구는 60.7%로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11월 17일 72.79 저점 이후 12월 1일 77.71로 회복세를 보이며,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실수요자들의 매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공급 갈등: 정부와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규모를 놓고 견해 차를 보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만 가구 이상 확대 시 기반시설 변경으로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는 반면 정부는 최대한 확대를 추진 중이며, 서리풀지구는 천주교와 주민 반발로 설명회가 무산되면서 공급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단독주택 쪼개보니 주택수 307만호 급증…관악구에만 9.8만가구

다가구주택을 실제 독립된 거주 공간별로 구분해 계산한 결과 전국 주택수가 2294만 호로 기존 1987만 호보다 307만 호 늘어났다. 77만 2000호였던 다가구주택이 383만 9000호로 크게 늘어났으며 수도권에 176만 3000호가 분포됐다. 서울 관악구가 9만 8000호로 가장 많았고 광진구 6만 1000호, 경북 구미시 5만 9000호가 뒤를 이었다. 국가데이터처는 매년 7월 별도로 부가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며 주택 보급률 산정과 공급 계획 수립에 활용될 전망이다.

2. 11월 아파트 상승거래, 전국·수도권 줄고 서울은 늘었다

10·15 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의 11월 상승거래 비중이 54.1%로 전월 52.2%보다 확대됐다. 서울의 하락거래는 32.3%에서 30.2%로 감소했고 강남 3구의 상승거래 비중은 60.7%로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전국 상승거래 비중은 45.3%로 전월 46.6% 대비 축소됐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11월 17일 72.79 저점 이후 12월 1일 77.71로 회복하는 흐름세를 보였다.

3.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서리풀까지 정부 일방통행”…서울시·주민 반발로 공회전만

정부와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 공급 규모를 놓고 견해 차를 보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만 가구 이상 확대 시 기반시설 변경으로 최소 2년 이상 소요된다고 밝혔다. 여당과 국토부는 용산정비창 일대 공급 확대를 추진 중이다. 서리풀 공공주택지구는 천주교와 주민 반발로 설명회가 무산됐다. 문재인 정부의 용산정비창·캠프킴 공급 계획이 흐지부지된 전례가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흥국, 법적대응 예고에…이지스 인수전 ‘소용돌이’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에서 흥국생명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매각 측은 1조 1000억 원을 써낸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본입찰 당시 최고가는 흥국생명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은 프로그레시브 딜을 하지 않겠다는 공언과 달리 힐하우스에 입찰가 상향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힐하우스는 중국계 사모펀드로 일본 샘티홀딩스를 인수한 바 있다.

5.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계획 수립’ 의무화 추진

국토부가 2030년까지 2만 8000가구를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로 공급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부처 대상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 공공 건축물은 2020년 기준 5만 2604동에 달한다.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34곳 중 올해 상반기 기준 입주 완료는 두 곳에 불과했다. 국토부는 LH와 함께 특별법 제정으로 복합개발 검토를 의무화하려고 추진 중이다.

6. 서울 10가구 중 4가구 ‘혼자’…月 285만원 벌어 169만원 쓴다

전국 1인 가구가 지난해 804만 5000명으로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했고 서울은 39.9%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19.8%, 29세 이하가 17.8%를 기록했다.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423만 원으로 전체 가구의 46.1%에 불과했으나 월 소비 지출은 168만 9000원으로 58.4% 수준이었다. 평균 자산은 2억 2302만 원으로 전체 가구의 39.3%에 그쳤고 주택 소유율은 32%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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