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앰버서더 최화정 발탁… "밝은 에너지 지녀"

2024-09-17

국내 화장품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새로운 앰버서더를 발탁하는 등 스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최근 배우 최화정을 설화수 한국 앰버서더로 정했다.

1961년생인 최화정은 올해 63세다. 1979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45년간 연기자, 쇼호스트, MC, 라디오 DJ 등으로 활약했다. 라디오 프로그램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27년간 진행해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최근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 특성상 60대가 모델로 발탁되는 사례는 드물다. 이 때문에 최화정의 설화수 앰버서더 발탁 사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화정은 6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밝은 에너지를 지녔다"며 "최화정의 자신감 있고 당당한 이미지와 브랜드의 타깃(목표) 고객을 고려해 한국 설화수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설화수는 진출한 전체 국가를 홍보하는 글로벌 앰버서더와 로컬 시장(국가별) 앰버서더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앰버서더로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배우 윤여정, 배우 틸다 스윈턴 등이 활동해왔으나 현재는 모두 계약이 종료된 상태다.

[전국매일신문] 김지원기자

kjw919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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