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팬덤 소통 플랫폼 운영사 노머스, 작년 흑자전환 성공

2025-02-14

작년 매출 689억…전년비 63% 증가

영업익 81억 달성…흑전

[인사이트녹경 = 최성남 기자] 차은우 등의 아티스트와 팬이 프라이빗 메시지로 소통하는 플랫폼인 프롬을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사 노머스가 작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노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3% 늘어난 68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1억원, 98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팬덤 소통 플랫폼 프롬(Fromm), 커머스 상품(MD), 해외 투어 등 모든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스톡옵션 및 일회성 비용 약 27억원을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외형 성장을 통한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노머스는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기획사들에게 팬덤 관리, MD 및 콘텐츠 제작, 해외 콘서트 등의 올인원 토탈 솔루션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형 기획사로부터 인정받은 경쟁력과 윈윈(Win-Win)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말 기준 노머스의 토탈 솔루션을 통해 협업 중인 IP는 약 600개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형 기획사와 독립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 확대와 부가 수익 극대화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어 협업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도 적극적으로 아티스트 IP를 확보하고 프롬의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사업 전개를 통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터 산업 특성상 관세부과나 경기변동 위험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고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자신한다"며 "해외 투어 매출 인식 등 달러 결제 비율 증가에 따른 강달러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롬은 아티스트와 팬이 프라이빗 메시지로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차은우, 비투비, 김혜윤, 오마이걸 등 약 400명의 아티스트와 협업 중이다. 지난해에만 181명의 신규 아티스트가 프롬에 추가됐다.

최성남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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