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대로였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14일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오타니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독차지했다. 한때 대항마로 평가 받던 ‘홈런왕’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는 2위표 23장을 받는데 그쳤다.
오타니는 올시즌 타율 0.282에 50홈런 20도루 102타점을 기록했다. 투타 겸업도 재개했다. 14차례 선발 등판해 47이닝 동안 평균자책 2.87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수상으로 3년 연속 MVP를 차지했다. 최근 5년 중 4번째 수상이다.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AL) MVP를 받았고, 2023년 다시 AL MVP를 차지했다. 다저스 이적 첫 시즌인 지난해 초유의 50홈런-50도루로 NL MVP를 받았다. 2022년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MVP 3연패, 5년 중 4차례 수상 모두 배리 본즈에 이어 역사상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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