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이 대한민국 축구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들을 양성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5 DREAM(드림) KFA 멘토FC가 지난 7일 3회차를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드림 KFA 멘토FC는 축구사랑나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드림 KFA 시리즈 중 하나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멘토들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꿈을 위해 나아가는 청년들에게 국내 직업 탐색 및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멘토FC는 지난 5월9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1회차를 시작하며 막이 올랐다. 이후 지난 7일 3회차까지 총 6명의 멘토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350여 명의 멘티가 교감하며 성공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마쳤다. 지난 5월 1회차에는 김훈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과 김명준 KFA 매니저가 멘토로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이 축구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선수협은 고통 받고 힘든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덜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단체”라면서 “일단 시도해야한다. 시작이 반이고 꾸준함이 답”이라는 현실적 조언을 전했다. 이어 “행복하지 않으면 지속하기 힘들다. 시도하지 않으면 행복의 깊이를 알 수가 없다”고 덧붙여 만족도 높은 업무를 찾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명준 매니저는 ‘대한축구협회 막내 직원이 말아주는 축구행정’이라는 주제를 통해 엘리트와 동호인, 유소년 축구의 서로 다른 목적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중요한 건 사업을 이해하고 ‘PLAYER FIRST’라는 공통 목표에 다가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 산업의 장점은 일이 너무 재미있다는 것”이라면서 “현재 여러분이 준비하는 활동 하나하나가 값진 밑거름이 된다”고 격려했다.
2회차에는 정상용 용인FC 마케팅팀장과 김재윤 KFA 매니저가 멘토로 나섰다. 정상용 팀장은 ‘머릿속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스포츠마케터’라는 주제로 “스포츠 마케팅은 결국 사람을 향하는 일”이라면서 “‘원래 그렇다’는 고정 관념에 도전하면서 팬과 구단 사이를 연결하는 현실적 상상을 실현하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김재윤 매니저는 ‘대한축구협회가 마주하고 있는 변화’라는 주제를 통해 “모든 것이 변화하는 시대에는 ‘나만의 방식과 속도’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진짜 중요한 건 그것을 지속해내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3회차 멘토로 나선 이승용 나이키코리아 스포츠마케팅 디렉터는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이라는 주제를 통해 “마케팅은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에 의미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라며 “여러분의 스토리는 여러분만의 힘이다. 본인의 언어로 스스로를 특별하게 만들라”고 의미 있는 조언을 했다.
이어 연단에 선 김태원 이노레드 대표(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는 ‘AI와 변곡점 시대를 위한 인재와 커리어’라는 주제를 선정, “모두가 같은 것을 공부하는 시대에는 차별화가 경쟁력”이라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인재로 인정 받으려면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옵션을 활용하는 사고방식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호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멘토FC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하지만 선명히 길을 내고 있는 멘토들의 진솔한 경험과 조언을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미래 세대에게 성장과 도전의 계기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직 선명하지 않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많은 청춘에게 성공뿐 아니라 실패 속에 담긴 가치까지 담아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용기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