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에 가기 어려운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온 펠즈(FELZ, 대표 김승우)는 신용보증기금 성장지원 프로그램 '리틀펭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리틀펭귄은 기술성·혁신성·사업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발된 유망 창업기업에 보증 지원과 전문 멘토링, 투자 연계를 제공해 사업화 고도화(스케일업)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펠즈는 이번 선정으로 1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데이터·AI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와 지역 단위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
펠즈는 단체예약 시스템을 기반으로 연계병원 수의사와 함께 표준화된 프로토콜로 찾아가는 반려동물 건강검진 서비스 '펫팅(PETing)을 운영해 왔다. 검체는 전문 분석기관에 의뢰해 결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예약·배차·노선 설계 등 운영 전 과정에 데이터와 AI를 접목해 처리 효율과 리포트 일관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특히 국내 최초 수준의 동물이동검진차를 자체 보유·운영하며 이동 검진 접근성과 품질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
이번 선정은 연구개발 중심의 초기 단계(예: 뉴본펭귄)를 넘어 실제 시장 확장 단계에 대한 지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펠즈는 AI 기반 스케줄링과 운영 최적화를 한층 강화하고, 핵심 클러스터 중심의 지역 확장을 가속하는 동시에, 공공기관 및 R&D 기업과 협업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리틀펭귄에서 퍼스트펭귄(최대 40억원)과 Pre-ICON(최대 70억원)으로 이어지는 상위 트랙 진입 로드맵을 병행해 성장을 가속한다.
펠즈는 정부지원·투자 트랙에서도 성과를 입증해 왔다. TIPS 과제 선정과 앤틀러코리아 투자유치, 청년창업사관학교 씨앤티테크 보육을 통해 기술력과 실행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내부 집계 기준 1만2000마리에 달하는 건강검진 대기 수요로 시장성도 확인했다. 실리콘밸리 소재 R&D 기업 대상 매출을 창출하고,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및 코스닥상장사와의 연구 협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승우 펠즈 대표는 “보호자 이동 부담을 줄이고 표준화된 프로토콜로 신뢰 가능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반려동물도 정기검진이 일상화 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펠즈의 일관된 지향점”이라며 “이번 리틀펭귄 선정을 계기로 사업 고도화와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축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을 설계할 수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질병예측·건강관리 기술을 한층 정교하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T특징주]지니너스,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전환 기대에 상승세](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23/news-p.v1.20251023.17b8551c168341d08ac24da915db1db3_P1.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