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 로블록스 활용 간담회

2025-03-04

디지털 시민윤리·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방안 논의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함께 지난달 26일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로블록스를 활용한 아동 미디어 윤리 교육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아동과 청소년의 올바른 미디어 이용 습관을 형성하고, 로블록스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의 국내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자가 직접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부터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간담회에 앞서 로블록스 부사장과 미디어리터러시 기관 관계자들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를 견학하며, 로블록스의 디지털 시민윤리와 미디어 리터러시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국의 교육 현장에서 로블록스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과 글로벌 모델화 가능성,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로블록스의 '타미 바우믹(Tami Bhaumik, 시민의식 및 파트너십)'과 '아담 밀러(Adam Miller, 교육 부문)'가 참석해 로블록스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1월 학부모 대상 강의에 이어 로블록스가 글로벌 단위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공유하고, 국내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아울러 재단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미디어 이용 습관을 형성하고, 로블록스가 교육 프로그램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로블록스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시민윤리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적으로 교육용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아동과 청소년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인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에서도 로블록스가 미디어 윤리 교육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대문문화재단은 앞으로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로블록스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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