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와 토요타가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과 경영 안정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평가라 주목된다.
피치는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A-, 토요타는 A+로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신용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무디스,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다. 피치 신용등급 평가에서 A+는 20개 등급 중 상위 5번째, A-는 7번째 해당한다.
두 등급은 신용 상태가 양호해 신용 위험이 크게 낮다는 의미다.
피치는 “현대차와 토요타가 미국 상호 관세에 따른 단기 수익성 저하 우려에도 제품·브랜드 경쟁력, 판매지역·파워트레인 다변화, 재무 건전성을 고려해 신용 등급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피치는 다른 글로벌 완성차 신용등급과 전망은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닛산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 'BB'로 강등했다.
혼다와 폭스바겐은 각각 'A'와 'A-' 등급을 유지했지만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전망을 낮췄다. '부정적' 전망은 통상 2년 내 기업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의미다.
피치는 폭스바겐에 대해 중국 시장 경쟁 심화와 현금 흐름이 감소하고 있으며, 혼다는 오토바이 부문은 건재하나 자동차는 수익성이 낮아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선 부정적 전망을 받은 해당 브랜드의 신용 등급이 향후 하향 조정되면 A- 등급 이상에는 토요타, 현대차 등 아시아 자동차 브랜드만 남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피치가 현대차와 토요타의 경영 상태를 안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친환경차 경쟁력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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