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워치의 독보적 위상 입증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프랑스 하이 주얼리·워치 메종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에서 여성용 워치 부문, 여성용 컴플리케이션 워치, 아티스틱 크래프트 워치부문에서 각각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반클리프 아펠이 2022년 혁신 부문과 메케니컬 클락 부문에서 수상한 이래 계속되는 성과로, 여성 워치 분야에서의 독보적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이다.
여성용 워치 부문 수상작 '레이디 데이 앤 나잇(Lady Jour Nuit)'은 38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다이아몬드 장식으로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우아하게 담아낸 타임피스이다.
천상의 발레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어벤추린 글래스와 마더 오브 펄, 화이트·옐로 골드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해 조화로운 미학을 구현했다.
여성용 컴플리케이션 워치 부문 수상작인 '레이디 아펠 브리즈 데떼(Lady Arpels Brise d'Été)'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38mm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케이스, 미니어처 페인팅 및 다양한 에나멜 기법이 적용된 다이얼이 특징이다.
또한 오토마톤 모듈을 탑재해 온디맨드 애니메이션이 가능하며, 착용자에게 독창적 감성을 제공한다.
아티스틱 크래프트 워치 부문 수상작 '레이디 아펠 데이 앙샹테(Lady Arpels Jour Enchanté)'는 41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다이얼로, 정교한 에나멜 기법과 입체적인 세팅을 통해 예술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요정이 등장하는 환상적인 장면을 담아내며 메종의 고유한 장인 정신과 자연에 대한 찬사를 담고 있다.
반클리프 아펠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메종의 예술적 비전과 장인 정신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여성 워치 분야에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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