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꿈사다리 장학사업 추천요건에 아동양육시설 적시"

2025-12-18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에 아동양육시설 아동이 적극 선발되도록 추천요건을 손질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구의 한 아동양육시설을 찾아 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어려움을 청취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5학년 이상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장학사업 추천요건에 아동양육시설을 명확하게 추가해, 아동양육시설 아동이 적극 선발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구 부총리는 한국장학재단 출연금 및 장학금 지원인원도 확대해 아동양육시설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출연금 예산은 올해 258억2500만원에서 내년 370억9700만원으로, 지원 인원은 올해 9959명에서 내년 1만1851명으로 늘어난다.

기재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하교 후 복귀한 아동들에게 저학년 대상 경제 동화 '돈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를 읽어줬다.

'돈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는 돈의 의미 및 돈과 일의 관계를 안내하는 그림책이다. 주인공이 용돈을 더 벌기 위해 궁리하다가, 빵집 주인을 도우면서 용돈을 번다는 내용이라고 기재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장에 있지 못한 재원 아동 대상 간식 선물세트, 중고생 재원생을 위한 문화상품권 등도 전달됐다. 향후 보호대상 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대상 정부 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도 약속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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