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고(35291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커넥티드 자율주행을 위한 5G-NR-V2X 성능검증’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총 163억원 규모인 이번 사업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총괄기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관리기관으로 참여했다.
사업은 5G-NR-V2X 기술 완성도를 높여 커넥티드 자율주행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설명이다. 5G-NR-V2X는 기존 통신 방식 대비 전송 속도를 높이고 반응 속도를 줄인 차세대 차량 통신 기술로 레벨4 이상 완전자율주행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오비고는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기반으로 공동연구기관에 참여해 초고속(150Mbps 이상), 초저지연(3ms 이하), 고신뢰(99.99% 이상) 특성을 활용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실증을 주도했다.
최근 열린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통신 기술개발사업’ 성과 시연회에서는 5G-NR-V2X 기반 차량통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가 공개됐다.
오비고는 차량 간 주행 의도를 파악, 경로 협력, 충돌 회피 등을 지원하는 고도화된 주행 협력 기능 ‘어드밴스드 드라이빙(Advanced Driving)’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KETI와 IITP의 체계적인 지원이 과제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연구 초기 단계부터 실증 시연까지 두 기관이 제시한 관리 체계와 기술 가이드라인이 참여기관 간 효율적 협업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지난 4년간의 연구개발과 시연을 통해 차세대 차량 통신 기술이 완전자율주행의 필수 요건인 안전성과 연결성을 실제 도로 환경에서 보장함을 입증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V2X 기술력을 오비고의 SDV 플랫폼에 적용해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