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재능’ 플로리안 비르츠와 자말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뛸 수 있을까.
뮌헨이 비르츠 영입에 대한 내부 절차를 끝냈다. 이제는 외부와의 경쟁, 그리고 비르츠와의 협상만이 남아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뮌헨이 비르츠 이적을 내부적으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뮌헨에 있어 비르츠 미션은 이제 시작됐다. 다만 이번 메가 딜을 성사시키기 위해선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현재 뮌헨은 비르츠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내부 승인이 끝난 상황에서 지금 중요한 건 비르츠의 마음을 얻는 것, 그리고 그에 따르는 거대한 이적료다.
‘스카이 스포츠’는 비르츠 영입을 위해선 일단 자금을 모아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적료 말고도 다른 장애물은 존재한다. 비르츠는 2027년까지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계약된 상황. 레버쿠젠의 경우 비르츠가 라이벌 뮌헨이 아닌 타 리그로 이적하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비르츠의 몸값은 대단히 높다. 최소 9000만 유로(한화 약 1317억), 최대 1억 유로(한화 약 1464억) 이상이다. 여기에 보너스 또는 선수가 포함될 수 있다.
과거 뮌헨의 전설이었던 로타어 마테우스는 비르츠의 뮌헨 이적을 확신하기도 했다. 그는 “뮌헨은 비르츠 영입에 관심이 있다.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만큼 많은 일이 생길 수 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공격적이기를 바란다. 무시알라와 비르츠를 선발 명단에 포함하는 건 꿈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비르츠의 절친이자 국가대표 동료인 무시알라는 “비르츠는 훌륭한 선수다. 좋은 친구이자 서로 글을 쓰고 연락도 잘하고 있다. 좋은 관계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르츠를 원하는 건 뮌헨만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 최고 클럽들이 독일의 스타 플레이어를 품고 싶어 한다.
‘스카이 스포츠’는 “레알과 맨시티는 뮌헨의 가장 큰 경쟁이 될 것이다. 레알은 이미 비르츠 측과 협상을 하고 있다. 맨시티도 깊게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르츠는 쾰른 유스에서 성장, 2020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49경기 출전,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비르츠는 2024-25시즌 역시 17경기 출전,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레버쿠젠은 4승 5무 1패로 주춤하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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