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과천 신사옥 이전…자체 데이터센터로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2024-10-01

가비아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가비아(대표 김홍국)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계열사 통합 사옥과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전 계열사의 사옥 이전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가비아 통합 사옥은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로, 연면적 5만4725.26㎡(1만6500여 평)에 달한다. 사옥에는 케이아이엔엑스(KINX), 가비아CNS, 엑스게이트, 에스피소프트 등 자회사가 모두 입주해 업무 공간을 함께 사용한다. 회의실, 연구소 등 넓은 업무공간 외에도 농구장,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레스토랑 등 직원 복지를 위한 특색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데이터센터다. 가비아의 과천 데이터센터는 규모 6.9 수준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이에 더해 ‘그린 데이터센터 인증’까지 획득해 수도권 거점에 위치한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가비아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증가한 클라우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AI 서비스에 최적화된 고전력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전 계열사가 과천 신사옥에 모두 모이게 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새롭게 오픈하는 과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로서의 역량과 영향력도 계속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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