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달성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소버린AI(국가 주도 AI)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ETF체크에 따르면 ‘1Q K소버린 AI’의 최근 한 달간(10월 10일~11월 11일) 수익률은 -2.3%를 기록했다. 하나자산운용의 ‘1Q K소버린AI’는 AI 관련 소프트웨어나 검색엔진·플랫폼 등 자체 AI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반면 같은 기간(올 10월 21일 상장 이후 이달 11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의 수익률은 7%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국가 주도 AI 개발 프로젝트인 ‘소버린 AI’의 참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소버린 AI 관련 상품이지만 수익률이 다른 결정적인 배경은 ‘투자 종목’ 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ODEX 코리아소버린 AI는 네이버(20%)와 국내 증시 상승장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7%), 삼성전자(4%) 등에 투자한다. 1Q K소버린AI는 네이버(28%)와 카카오(28%) 투자 비중이 높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담지 않고 있다.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의 주가 향방이 상품 수익률을 좌우하는 셈이다. SK하이닉스는 한 달간 주가가 46% 급등했지만 카카오는 3% 상승에 그쳐 ETF 수익률이 제한됐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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