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미국서 키운 태양광 사업권 매각

2024-10-02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 워싱턴에서 개발해온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현지 에너지 업체에 매각했다. 2일 한화큐셀은 미국 워싱턴주 가필드에 142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워싱턴 주 최대 에너지 공급사인 PSE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2021년 부지를 매입하고 인허가 등 태양광 발전 사업의 초기 개발 작업을 진행했다. 발전 사업권을 PSE에 매각한 후에도 기자재 공급,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아 진행한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맡은 한화큐셀은 2020년만 해도 그룹 내 매출 효자로 꼽혔지만, 최근 중국 태양광 업체의 저가 공세에 타격을 입고 있다. 미국 등 주요 시장에 태양광 모듈 공급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계속 내려간 영향이다. 올 1분기 큐셀부문은 187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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