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 워더스푼이 또 하나의 아이코닉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빈티지 포르쉐 911 카레라 2.7 RS를 대상으로, 션 워더스푼 특유의 다채로운 컬러블로킹으로 재해석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관은 폭스바겐 골프 할리퀸에서 영감받아 레드, 오렌지, 에메랄드 등 독특하고 다채로운 컬러들로 조합됐으며, 보닛 위에는 마이어스 맨스의 상징적인 ‘올드 레드’ 컬러가 채색됐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만한 곳은 바로 내부다. 핸들을 비롯해 도어 트림, 대시보드 등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실제로 생산됐던 빈티지 리바이스 데님 소재로 감싸졌으며, 내부 시트에는 빈티지 플란넬 체크와 코듀로이 소재가 조화롭게 적용됐다.
해당 차량은 션 워더스푼의 오랜 협력자이자 컬렉터 필립 사로핌의 의뢰로 진행됐으며, 약 8개월에 걸쳐 션 워더스푼이 직접 큐레이션한 결과물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그는 “자연은 컬러풀하다고 비난받지 않는다. 나도 그 아름다움을 도로 위에 펼치고 싶었다”라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션 워더스푼이 제작한 빈티지 포르쉐 911 카레라 2.7 RS 아트카는 상단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