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3대장’ 이정후, 하루 쉬어간다···컵스전 선발 제외, 내년 양키스와 공식 개막전 메인 화면 장식

2025-08-27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하루 쉬어간다.

이정후는 27일 홈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경기 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정후에게 하루 휴식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8월 들어 열린 22경기에서 맹활약했던 이정후는 선발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한다. 이정후는 6월 극심한 슬럼프 이후 7월부터 타격 상승세에 있다. 6월에 0.143의 혹독한 부진 을 겪은 이정후는 7월에 0.274로 반등했으며, 8월에는 0.310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내년 시즌 MLB 일정이 발표된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등장했다. MLB 사무국은 2026년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가 3월 26일 뉴욕 양키스와 안방 오라클파크에서 단독 개막전을 치른다. 그리고 다음 날인 2026년 3월 27일 나머지 28개 구단이 14개 구장에서 개막전을 벌인다.

MLB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양키스의 단독 개막전 일정을 공개하며 이정후를 에이스 로건 웹, 올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영입한 라파엘 데버스의 사진과 함께 실어 샌프란시스코 간판으로 대우했다. 이정후는 올해 양키스를 상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3연전에서 이정후는 타율 0.444, OPS 1.556, 3홈런, 7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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