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호텔 서울, 스티브 진 총괄 페이스트리 셰프 선임

2025-04-01

미쉐린 스타 13개를 보유한 페이스트리 셰프의 디저트를 서울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3월 31일부로 총괄 페이스트리 셰프로 스티브 진(Steven Jin)을 선임, 그가 호텔의 모든 디저트와 페이스트리를 총괄한다고 밝혔다.

사람은 심리학적으로 끝맺음을 강렬하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이 ‘최신 효과(Recency Effect)’는 식사에서도 마찬가지. 디저트가 준 인상에 따라 그날 식사의 기억이 좌우된다. 때문에 특급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훌륭한 페이스트리 셰프 채용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디저트를 책임질 스티브 진 셰프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라 쉐브르 도르(La Chèvre d’Or)’를 비롯 프랑스, 홍콩, 마카오에서 근무한 레스토랑들의 미쉐린 스타 총합은 13개일 정도로 실력과 명성을 모두 갖춘 인물이다.

중국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5년 프랑스 디저트 챔피언십 실버 어워드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쉐린 스타 셰프로서의 커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샤토 에자 (Château Eza-1스타), 롤리비에 (l’Olivier-1스타), 라 보알르 (La Voile-2스타) 알랭 뒤카스 (Alain Ducasse at Morpheus -2스타), 레피퀴르 (L’Epicure- 3스타), 랑볼 (L’Envol- 2스타) 등 총 13개의 미쉐린 스타를 보유한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다.

“신선하고 자연 그대로의 재료가 최고의 풍미를 선사합니다. 이를 페이스트리로 표현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밝힐 정도로 계절감을 맛과 시각적으로 살려내는 디저트를 구현해 내고 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럭셔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해 샤넬,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받고 협업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페이스트리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팀에 효과적으로 전수할 수 있는 교육자로서의 역량도 갖추고 있어, 호텔 내 셰프들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새로운 총괄 페이스트리 셰프로서 “한국의 풍부한 미식 문화와 글로벌 파인 다이닝의 정수를 결합한 디저트를 개발해 고객에게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하며 “한국의 역동적인 문화, 역사 등을 배우고 전국의 현지 시장 탐방해 새로운 식재료를 발견할 즐거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각 레스토랑의 디저트뿐 아니라 스티브 진 페이스트리 셰프의 정수가 담긴 애프터눈 티 세트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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