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서 내년 4월 27일까지
서귀포공립미술관은 19일부터 내년 4월 27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이중섭 화가의 자료와 기록물을 선보인다.
‘이중섭 아카이브 전시 1부: 1916~1943년’이라는 타이틀이 달린 이번 전시에서는 이중섭이 태어난 시기부터 일본 유학을 마치고 원산으로 귀국하기까지의 활동을 기록물로 보여준다.
‘평원 및 평양 시기’에서는 이중섭이 어린 시절을 보낸 평원군과 평양에서의 기록, 자료를 중심으로 미술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이중섭의 청년 시절이 소개되고 ‘일본 유학 시기’에서는 일본에서의 작품 활동과 공모전 활동, 그리고 당시 연인이었던 야마모토 마사코에게 보낸 엽서화 중심의 기록물이 전시된다.
‘원산으로 귀국시기’는 1943년 태평양전쟁 상황이 심각해지자 원산으로 돌아와 동료 화가들과 교류했던 내용으로 기획됐다.
한편 이중섭미술관은 철거가 시작됨에 따라 이달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장기 휴관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