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핸드볼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한국핸드볼연맹(KOHA)이 주관하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가 오는 10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국내 스포츠 최초로 리그 전체 출전 선수들이 AI 캐릭터로 변환되어 팬들과 만나며, 핸드볼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핸드볼연맹은 밀레니얼웍스와 협업하여 리그 선수들의 AI 캐릭터화를 구현했다. 선수별 AI 캐릭터는 경기장 내 LED 화면을 통해 각 선수의 이미지와 함께 입장 소개 시 표출되며,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도 AI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팬들에게 더 친숙하고 생동감 있는 경기 장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팬들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핸드볼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 당일 행사는 오전 9시 40분 주니어 치어리딩 대회 ‘올팍 치얼업 페스티벌’로 시작된다. 이어 11시 15분부터 여자부 선수들이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개막식은 12시부터 시작된다.
여자부 팬 사인회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서울시청 정진희, 삼척시청 김민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 인천광역시청 김설희,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대구시청 지은혜 선수가 참석한다.
여자부 선수들은 팀별 대표 5명씩 총 40명이 코트에 입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리그 응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며, 경남개발공사의 오사라 선수가 개막식 멘트를 맡았다.
남자부 개막전은 오후 1시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로 열리며, 6개월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총 169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여자부 경기는 내년 1월 1일 시작되며, 정규리그는 4월 13일까지, 포스트시즌은 4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시즌의 슬로건은 ‘열정을 던져라’로, 한국핸드볼연맹은 팬 퍼스트를 최우선으로 리그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경찰, 개그맨 이동윤 249억 사기 혐의 검찰 송치
▶ 율희, 최민환에게 양육권·위자료·재산분할 요구
▶ 장재인 아찔한 노출 패션…코트 속 돋보이는 볼륨감
▶ 제니, S라인 강조하는 밀착 드레스+섹시한 옆태
▶ ‘트럼프 최측근’ UFC 화이트 회장이 한국에 온다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