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에듀윌, 2026 자격증 트렌드 발표

2025-12-15

에듀윌은 인공지능(AI), 스마트제조, 친환경 에너지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심층 분석한 '2026 자격증 시험 트렌드'와 '유망 자격증 5선'을 15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신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실제 채용 시장과 자격 시험 제도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분석해 예비 수험생들에게 2026년 합격을 위한 전략적 나침반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듀윌은 2026년 자격증 시장을 관통할 핵심 흐름으로 △AI 활용 역량의 필수화 △첨단·제조 기술의 융복합화 △평가 방식의 현장화 △전기·에너지 직군의 고도화 △ESG 경영 관리의 보편화 등 5대 키워드를 선정했다.

가장 파급력이 큰 변화는 'AI 활용 역량의 필수화'다. 정부가 2026년 하반기 'AI 자격인증제도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공공 주도의 인증시험을 추진함에 따라, 기존 민간 자격 중심이던 시장이 국가 공인 역량 인증 체계로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산업 현장의 변화는 '첨단·제조 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해 자격증 신설로 이어지고 있다. 2026년 1월부터 바이오공정기능사, 스마트공장산업기사 등 신산업 분야 자격 종목이 신설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발맞춰 평가 방식 또한 단순 암기를 지양하고 실무 해결 능력을 검증하는 '평가 방식의 현장화'로 체질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확충 이슈는 '전기·에너지 직군의 고도화'를 불러왔다. AI 서버 운영에 막대한 전력이 소모됨에 따라 설비 안정성을 책임질 전문 인력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고, 이에 따라 전기기사 등 전통적 기술 자격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아울러 탄소중립 흐름에 따른 'ESG 경영 관리의 보편화'로 대기·수질환경기사 등 환경 분야 응시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2026년 ESG 정보 공시 의무화에 대비한 전문가 수요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에듀윌은 산업 트렌드와 수험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전기기사·전기기능사 SQLD·ADsP △산업·건설안전기사 △재경관리사를 2026년 필승 자격증으로 꼽았다.

에듀윌 관계자는 “2026년 자격증 시장은 단순 스펙 쌓기를 넘어, AI 전환과 그린 전환이라는 거대한 산업 파도에 올라타기 위한 '실무 역량 입증의 장'이 될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변화하는 제도와 산업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전략적으로 자격증을 선택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