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현재 기준금리는 인하 사이클에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리 정책과 관련해 국민에게 알릴 사안이 있으면 말해 달라'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요구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내일(17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있어 자세한 말씀은 드릴 수 없다"며 "2년 사이 물가 상승률이 6%까지 올라간 상황에 국민들의 피해가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내일 금리인하를 발표하는 것인가'라는 정 위원장의 질문에는 "그런 말이 아니라 인하 사이클에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