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위해 몸을 희생하고 있다” 로버츠가 극찬한 프리먼의 투혼 [현장인터뷰]

2024-10-06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베테랑의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로버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은 확실히 더 쉬웠다”며 주전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의 선발 출전에 대해 말했다.

프리먼은 지난 9월 27일 샌디에이고와 홈경기 도중 1루에서 태그를 피하려다 오른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영상으로 보기에도 발목이 상당히 심하게 꺾인 모습이었다. 이후 잔여 시즌 일정을 모두 빠지며 재활에 매진했다.

정규시즌이었다면 2~4주 정도 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부상이었지만, 그는 전날 열린 시리즈 1차전에서 복귀했다. 5타수 2안타, 여기에 볼넷까지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허를 찔렀다.

이날도 프리먼을 선발 라인업에 올린 로버츠 감독은 “오늘도 똑같은 위치지만,이전보다 조금 더 편안한 상태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가 어떤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프리먼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이어 “어제는 느낌이 어떤지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도 느낌이 어떤지를 물어봤고 오늘도 관리가 가능하다고 느끼는 모습이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 많은 자신감을 갖고 오늘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목 상태가 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출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로버츠는 베테랑의 희생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프리먼의 출전이 팀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고 말한 그는 “프리먼은 필드에 다시 돌아오기 위해 자신의 건강을 희생하고 있다. 더 중요한 무언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그가 희생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모든 선수들은 이 위치에 오기 위해 각자 희생을 해왔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할 시간들을 희생하며 팀과 함께했고 포스트시즌에서 11승(월드시리즈 우승에 필요한 승수)을 거두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우리 선수들은 이 기회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프리먼의 경우 그는 자신의 동료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고 있다”며 프리먼의 희생이 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했다.

이날 잭 플레어티를 선발로 올리는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벳츠(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맥스 먼시(3루수) 윌 스미스(포수) 개빈 럭스(2루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미겔 로하스(유격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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