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와이어바알리는 고객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돕는다고 24일 밝혔다.
와이어바알리는 고객이 자사 모바일앱 및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수취인에게 송금하면 송금 1건당 미화 5달러씩 구호금을 적립한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캐나다 등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보내는 송금이 그 대상이다. 오는 2월 2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적립한 구호금은 LA 카운티에 있는 구호 단체 및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에 본사를 둔 와이어바알리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 등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LA에는 특히 와이어바알리의 오랜 개인 및 기업 고객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와이어바알리의 북미 사업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근무하고 있다.
와이어바알리는 특히 3년 연속 로스앤젤레스 한인 축제에 후원사로 참여하며, LA 지역사회와 유대 관계를 쌓아왔다. 그렇기에 이번 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영향을 받은 지역 복구와 이재민을 돕고자 인도적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유중원 와이어바알리 대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피해 복구를 위해 애쓰고 계신 많은 분들께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LA 지역으로 온정을 전하고자 하는 글로벌 이웃들과 함께 LA 산불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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