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POAAT 미래치과 임상 59] Non-plaque related periodontal diseases(Ⅹ)

2024-09-26

이승호 교수

2. Herpesviruses

Herpesviridae는 HSV type 1 and type 2, herpes varicella-zoster virus, cytomegalovirus, 그리고 Epstein-Barr virus 등을 포함하며 이 모두가 구강질환을 일으킵니다. 5세 무렵 HSV 감염율이 가장 높으나 두 번째로 높은 것은 성 성숙 시작시점입니다. 대부분 구강에서는 HSV-1이 원인이지만 구강성기접촉자들 가운데 흔합니다. HSV-2 역시 구강병소를 유발하나 생식기 HSV 감염들 1/3 정도는 HSV-1에 의한 것입니다.

3. Herpes varicella-zoster

Herpes varicella-zoster virus를 갖는 일차감염은 무증상으로 나타나거나 수두를 초래하고, 구강에 작은 물집이나 궤양을 보입니다. 흔히 Herpes zoster는 구강 내 varicella-zoster virus 감염입니다. 3차 신경 상악 및 하악 분지가 침범당해서 동측구강병소로 이어지는데 안면부침범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감염부위에 전조동통이나 지각이상이 있다가 며칠이 지나 물집이 돋고 터지면서 3~4주면 낫습니다. Vidarabine, Acyclovir, alpha-interferon 등을 면역시스템이 손상된 환자에서 수두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국소성 구강 Herpes zoster에는 Acyclovir를 적용합니다.

4. Human cytomegalovirus

일차감염은 무증상이거나 감기증상과 비슷하며 피부에 산재하나 점막궤양이 있을 수 있습니다. Cytomegalovirus 단핵구증이 연구개 점상출혈을 포함하는 구강소견들을 보이는데, 연구개, 협 점막, 치은 등에 별개의 수포성궤양병소를 보이기도 합니다.

Cytomegalovirus는 일차감염 이후에 잠복하고 잠복 바이러스는 구강인두상피세포 또는 편도선림프구에 터를 잡습니다. 어떤 다른 Cytomegalovirus과 함께 재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며, 면역억제 또는 악성종양과 함께 재활성이 일어납니다. Cytomegalovirus 감염은 AIDS환자에서 호발하며, HIV 양성환자에서는 지속성의 커져있는 경화된 구강, 식도 또는 구강인두궤양의 존재유무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5. Epstein-Barr virus

단핵구증과 Burkitt's 림프종의 원인자로 믿고 있는데, 급성감염이후 잠복해서 구강인두 및 타액선 상피세포에 터를 잡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타액에 섞여있으며 체액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일차감염에 유아나 어린아이들에서 증상이 있지만 성장기나 성인에서도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감염성 단핵구증이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특징소견으로는 불만감, 경부 림프절 병증, 인두염, 구개점상 출혈, 구강궤양 등입니다.

Epstein-Barr virus는 HIV 양성 환자에서 oral hairy leukoplakia 원인자로서, 혀 측면변연부위에 흰색 혹은 노란색의 치태가 쌓인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명백한 AIDS로의 전환이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예측변수입니다. Hairy leukoplakia 치료에 Acyclovir를 적용하면 우선 성공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는 없습니다.

6. 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

AIDS는 세포면역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여 환자는 경구악성종양 혹은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기회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2종류의 HIV가 면역체계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데, T임파구의 붕괴와 그 결과로 생긴 B 임파구의 붕괴로 감염자에게 산재성 기회감염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AIDS 환자에서 2차적인 바이러스 감염은 바이러스들의 HIV 모사를 촉진해 감염세포를 죽게 하므로 그 질병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2차적 바이러스들은 면역장애숙주에서 악성의 질환들 발생에 기여하는데, HIV 감염숙주에서 B 세포의 Epstein-Barr virus 감염은 Burkitt's 림프종이나 다른 림프증식성 질병의 발생을 촉진합니다.

HIV 감염 초기에 구강징후들이 있으며, 거의 모든 AIDS 환자는 구강병변을 가집니다. 초기 급성의 HIV 관련 질병 혹은 어느 단계에서든 경부 또는 악하 림프절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강 캔디다증이 HIV 감염의 첫 징후일 수 있는데 면역체계장애가 심하여짐에 따라 더욱 자주 발생합니다.

급성 위막성 캔디다증(thrush)이 가장 흔하며, 감염이 지속성 혹은 재발성이면 식도 캔디다증이 있습니다. 항진균약물이 초기 HIV 관련 구강 캔디다증에 듣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곧 재발됩니다.

효과적인 약물로 Ketoconazole을 쓸 수 있으나 저항 캔디다변종이 생길 수 있고, HIV 양성 환자에게 이 약물을 오래 쓰게 되면 간 손상이 있습니다. HIV 관련 구강 캔디다증에는 Fluconazole을 주로 처방합니다.

[증례] 42세 남자(C.C. 입 안에 벗겨진 부분이 있어 아프고 먹기가 힘들어요.)

- 현재상태: 작년 여름부터 혀, 협 점막과 목 부위에 궤양이 있다.

- 진단: Recurrent Oral Ulcerations, Candidiasis, Hairy Leukoplakia

- 치료: Chlorhexidine, Tetracycline Oral Suspension, Topical Steroids

- 치료결과; Occasional Recurrence of Ulcerations, Occasional Recurrence of Candidiasis, Hairy Leukoplakia present

Hairy leukoplakia는 HIV 감염이나 면역시스템이 손상된 환자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구강소견인데, 주로 혀 측면부위에 비가동성 조각들로 더러 양측성으로 나타나며 무통이며 그 심한 정도는 다양한데, 완전한 AIDS로 이행하는 전조징후입니다. 그 밖에도 병소들이 협 점막 및 구개 등 구강 내 다른 장소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Hairy leukoplakia는 가끔 캔디다에 의한 2차적 감염이 있으므로 항진균제에 증상 호전이 있을 뿐 치유되지는 않습니다. 조직학적 소견으로 구강상피세포의 공포화가 human papilloma virus 감염과 연관이 있으나 Epstein-Barr virus가 원인이라는 상당량 입증자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Hairy leukoplakia의 원인으로는 제외시켜왔습니다.

Acyclovir에 topical retinoids를 함께 적용하여 치료하면 병소는 없어지나, 병소로 인한 증상이 없다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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