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콘 '뽀로로 대모험', 유럽 카툰스온더베이 경쟁부문 후보작 선정

2025-05-1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글로벌 콘텐츠 기업인 오콘은 '뽀로로 극장판 시리즈' 두 편이 유럽 최대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카툰스온더베이'의 '2025 풀시넬라 어워드' 장편영화 부문에 나란히 후보로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뽀로로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은 장편영화 경쟁부문에, 올해 개봉된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은 비경쟁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경쟁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된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은 이탈리아 현지시각 5월 29일 오후 6시에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은 뽀로로와 친구들이 결성한 '뽀로로 밴드'가 최고의 슈퍼스타를 뽑는 전 우주 공개 오디션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에 도전하면서 펼쳐지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판타스틱 뮤직 어드벤처이다. 순수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가운데 처음으로 북미와 국내 동시 개봉되었다.

과도한 경쟁으로 아동 정신건강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소아청소년 및 영화기술 전문가와 유아동 부모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 자문단이 제작과정에 참여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이 작품에서는 '노는 게 제일 좋아'라고 외치던 뽀로로가 흥미로운 스토리를 통해 경쟁을 통한 우승만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는 긍정적인 교육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우지희 오콘 대표는 "지난 10년간 뽀로로 극장판 시리즈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들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방학 극장 나들이를 기다리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결 같은 마음으로 뽀로로 극장판 시리즈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29회를 맞은 '카툰스온더베이'는 애니메이션 및 어린이 콘텐츠 산업 관련 유럽 최대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이탈리아 국영 레이TV에서 주최한다.

올해는 이탈리아 동부 페스카라에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다.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되는 '풀시넬라 어워드'에서는 한 해 동안 만들어진 전세계 애니메이션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과거에도 오콘은 '선물공룡디보'로 카툰스온더베이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및 베스트TV부문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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