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L&C와 제품 공급 관련 업무협약 체결
파손을 현저히 줄인 '가열 장치 개발 솔루션'
테스트 완료, 12월부터 현대 L&C에 공급 예정
헤어 브랜드 보다나(VODANA)가 지난 28일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사와 ‘창호 레일 가열 장치’의 개발 및 생산,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 L&C 세종사업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보다나의 하재금 대표를 비롯해 보다나 김민숙 부장, 성익환 부장, 현대 L&C 테크센터장 윤병인 상무, 문경신 팀장, 김호중 선임이 참석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현대L&C로부터 겨울철 창호 타공 시 낮은 기온으로 인해 파손이 생기는 부분에 대한 솔루션 제공 의뢰로부터 시작됐다.
보다나는 주력 판매 제품인 고데기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열항상성과 스타일링을 위한 빠른 열전도율의 열 제어 기술력을 활용해 '히팅 장치'를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온도에 민감한 창호 재질 특성을 고려해 2단계 온도 모드를 적용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설계했으며, 한 번에 여러개의 타공이 가능하도록 병렬연결이 가능한 구조와 작업 안전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개발 샘플에 대한 현대 L&C측 테스트 결과, 파손을 현저히 줄인 ‘가열 장치 개발 솔루션’으로 인정받아 12월부터 공급될 계획이다.
또한 보다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호 레일 가열 장치를 공급하며 양사간의 기술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보다나 하재금 대표는 “이번 협약식은 20년 이상 이미용 기기를 제조하며 쌓은 보다나의 열 제어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앞으로도 현대 L&C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미용 분야뿐만 아니라 열 제어 관련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