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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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가 출간한 민주인권그림책 시리즈 중 한 권인 ‘두 점 이야기’(요안나 올레흐 글, 에드가르 봉크 그림, 이지원 옮김)가 2025 볼로냐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셸프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됐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매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기간에 아동도서 중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28일 사업회에 따르면 2022년부터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주인권그림책 시리즈를 기획, 지난해 사업회와 사계절출판사는 8권의 그림책 시리즈를 출간했다.
어메이징 북셸프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된 ‘두 점 이야기’는 유엔(UN)의 2030 의제인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탐구한 우수한 그림책을 선정하는 지속가능성 분야로 2025년 볼로냐 도서전뿐 아니라 2026년 뉴욕 유엔(UN)본부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두 점 이야기’는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해 독자가 직접 타공판을 이용해 대답을 찾아가는 참여형 논픽션 그림책으로 여성을 상징하는 분홍 점과 남성을 상징하는 파랑 점을 사용해 성역할과 평등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이재오 이사장은 “민주인권그림책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담은 민주화운동기념관과 관련, 기획된 만큼 그림책을 통해 일상 속 민주주의와 인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총 8권의 시리즈로 구성된 민주인권 그림책은 올해 6월 개관 예정인 민주화운동기념관 전시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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