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中 최대 수입유통사와 MOU…PB상품 수출 발판

2025-10-16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중국 최대 수입 유통사 ‘닝싱 유베이(Ningshing UBAY, 이하 유베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CU PB 상품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BGF리테일은 “이달 15일 서울 강남구 BGF 선릉사옥에서 민승배 대표이사와 스천자(Shi Chenjia) 유베이 최고경영자(CEO)가 업무협약식을 맺었다”며 “유베이와 함께 중국 본토에 CU의 PB 상품을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유베이는 2014년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설립된 중국 최대 수입 유통사로 국내 유명 식품, 뷰티,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상품도 중국 본토로 수입해 브랜드 매니지먼트하는 데 특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중국인 무비자 입국 한시적 허용 등 한중 교류 확대에 힘입어 이번 업무협약이 성사됐다.

양사는 중국 온라인 커머스 채널에 CU 전용관을 개설하고 중국 주요 유통사로 입점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또 중국 소비자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인플루언서 협업 등 SNS와 뉴미디어 채널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본토 온라인 시장 진출과 더불어 오프라인 수출의 교두보로도 삼을 계획이다. CU는 PB상품을 제조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확대해 상생 경영 및 동반 성장에 더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CU의 해외 수출액은 2024년 800만 달러에 이어 올해 1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5년 내 해외 수출액 5000만 달러를 목표로 수출과 사업을 계속 다각화할 방침이다.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는 “양사간 장기협력, 상호보완, 상생의 원칙 아래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편의점 대표주자로서 여러 국가에 CU와 산하 브랜드를 알리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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