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의 기세를 막을 길이 없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파죽의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37-106, 31점차 완승을 거뒀다.
휴스턴 로키츠와의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7연승을 질주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우승한 기세가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개막 6연패에 빠졌다.

경기 내내 오클라호마시티의 일방적인 우위가 이어진 압승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를 39-22로 앞서는 등 전반을 75-52, 23점차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서는 비교적 난타전을 벌였으나, 3쿼터에만 15점을 집중시킨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활약을 발판삼아 108-82로 차이를 더욱 벌렸다. 그리고 가비지타임으로 전개된 4쿼터에서도 격차를 점점 더 벌린 끝에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30분만 뛰고도 30점·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자유투를 13개나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길저스-알렉산더를 필두로 무려 8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20점·9리바운드·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