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尹 대통령 체코 순방길에 SPC그룹 동행…K빵 알린다

2024-09-19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를 공식 방문하는 가운데 유통가에서는 SPC그룹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이날부터 윤 대통령의 순방길에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을 출발해 2박 4일간 체코에서 일정을 수행한다. 이번 순방을 통해 윤 대통령은 체코 대통령 및 총리와 회담을 통해 원전 수주가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SPC그룹은 이번 체코 방문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허영인 회장이 사법 리스크로 사실상 적극적인 경영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허 사장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지자 해외 시장을 돌파구로 삼아 발로 뛰고 있는 것이다.

앞서 허영인 회장의 장남인 허 사장은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등 해외 사업장을 오가며 SPC그룹의 해외 사업 진출에 앞장서왔다. 실제로 허 사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북미 지역에 파리바게뜨 가맹점 20여곳을 새로 오픈하고, 83개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가맹 사업을 확장해왔다. 허 사장이 이번 순방길에 오른 이유 역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만, SPC그룹은 허 사장의 체코 방문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실제로 SPC그룹은 현재까지 체코에서 뚜렷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바가 없다. 이에 대해 SPC그룹 관계자는 “체코는 SPC그룹과 인연이 없는 국가라 이번 순방 일정과 관련해서도 아무런 정보가 없다”며 “동행 목적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순방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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