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 보다 자신이 뛰어나다는 취지의 AI 업체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려 축구팬의 비판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만든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10대 초반 두 소년은 축구 얘기로 꽃을 피운다. 호날두라고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의 지난 무수한 업적과 경기에서의 인상적이었던 순간들에 대한 소년들의 찬사가 가득하다. 이어 사실상 호날두와 메시를 비교하는 대화가 이어진다.
한 소년이 “그를 어떻게 그 사람이랑 비교할 생각을 하냐”고 묻자 친구가 “그래도 월드컵은 우승했잖아”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소년은 “응, 그런데 그 선수는 1000골 가까이 넣었어? 아니지. 딱 그거면 끝이야”라고 했다. 개인 통산 최다골 수에서 메시에 앞서며 1000골에 도전하는 호날두가 더 위대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러면서 두 소년은 “그가 역대 최고의 선수(GOAT)”라면서 ‘시우 세리머니’를 했다.

사실상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최고인지를 묻는 ‘메날두 GOAT 논쟁’에서 호날두의 편을 든 영상이다.
호날두는 이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러면서 “승자는 결코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절대 물어보는 것을 멈추지 마라. 나는 앞서가기 위해 @perplexity 사용한다. Perplexity.ai/ronaldo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 업체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 게시물에는 호날두 팬들의 응원 댓글 못지 않게 그를 비판하는 글이 이어졌다. “당신은 메시에게 집착하지만 진실은 메시가 당신보다 낫다.” “언제까지 메시에게 열등감을 가질 것인가.” “메시는 말 없이 당신을 소유한다.” 등 호날두가 메시를 의식하는 태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